백동지 9월의 네번째 스케치

상류쪽 시멘트를 걷어내는 공사가 있었습니다.

맑은 날은 상관이 없겠으나, 비가 오는 날은 질퍽거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화를 준비하시지 않은 조사님 께서는 중 하류의 잔교나 개인 좌대를 이용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조황을 보여주는 상류는 공사 때문인지 지난 주말에는 말뚝 분위기였지만,

최근 주중에는 폭발적인 입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관리실앞 좌측 밤나무 잔교도 많이 살아난 듯 하고,

9월 들어서는 좋아지고 있는 7번 방갈로쪽 잔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관리소 앞쪽 우측 잔교는 무너미쪽이나 맨 좌측 새물유입구에서

간혹 대박이 터지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낱마리일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셔서 오시지는 못하시지만, 물가가 그리우신 조사님들을 위해

가락동 사장님의 낚시하시는 모습을 살짝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