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15일 비 많이 오던 날...

김포에서 밥먹고 2시경 출발하여 도착하니 4시 40분 정도 되었네요
네비에 딱 100km 찍히더군요

6시 경까지 하류부터 최상류권까지 쭉 다니면서 조황과 상황등을 알아보고
6시 30분경부터 낚시준비를 했습니다.
제가 낚시한 곳은 7번 방갈로 우측 세번째 자리 수심이 2.5m권 미끼는 아쿠아텍+향맥+신장떡밥 낚시대 3.2, 3.3

8시 경까지는 살치가 조금 덤비더니 그 시간이 지나자 붕어의 입질이 시원하게 이어지네요
저녁을 10시에 먹을 때 까지 주둥이 터져서 한마리 놓치고 0.6호 목줄에 달리 4호 바늘이 터져 한마리 놓치고
2마리를 잡았는데 밥먹고 나와서도 12시 까지 3마리 더 입질을 받았네요
밤엔 역시 새우가 많은 까닭에 얕은 수심에 낚시 하신 분들이 계속 입질을 받으시네요

2시부터 5시까지는 피곤해서 못 참고 잠을 청했지요
4시에 낚시를 하려고 하였는데 계곡지이라서 그런지 구름이 안빠져서 인지 번개와 천둥이 거의 동시에 치고
결국에는 비까지 정말 무섭게 오더군요 안성의 장광낚시터 갔을때가 생각 났습니다. 그 때도 비가 엄청나게 왔지요

비가 좀 잠잠해진 5시경부터 낚시를 시작하여 신나게 입질 받았습니다
얕은 곳에 있던 붕어들이 점점 깊은 곳으로 이동해서인지 아침 8시까지 16수를 추가하였지요

총 21마리 잡고 왔습니다
좀 깊은 수심에 무조건 9치급 이상되는 붕어만 잡히더군요
일단 걸리면 피아노 소리는 기본 입니다.

계곡지이다 보니 자리에 진입하기가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주변이 조용하고 물도 깨끗하고 딱이더군요...